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라면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관리비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관리비는 단기간에 크게 줄이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항목별로 살펴보면 생활 습관과 관리 방식에 따라 충분히 절감이 가능하다. 무리한 절약보다는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관리비 명세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관리비는 공용 전기료, 난방비, 수도료, 경비-청소인건비 등 여러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항목이 많이 나오는지 파악해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단순히 총액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항목별 변화를 비교해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두 번째는 공용 전기 사용에 대한 인식이다. 엘리베이터, 복도 조명, 지하 주차장 조명 등은 모두 관리비에 포함된다. 필요 없는 조명이 과도하게 켜져 있는 경우 관리사무소에 건의하거나, 입주자 회의를 통해 조정할 수 있다. 작은 변화가 장기적으로 관리비 절감으로 이어진다.
세 번째는 난방과 온수 사용 습관이다. 실내 온도를 과도하게 높이기보다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외출 시에는 난방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온수 사용 시간도 관리비에 영향을 미치므로 샤워 시간을 줄이거나 온수 사용을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네 번째는 세대 내 전기 사용 관리다. 대기전력 차단,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 사용, 사용하지 않는 전등 끄기와 같은 기본적인 습관만으로도 전기료를 줄일 수 있다. 전기료는 개별 세대 사용량이 관리비에 반영되기 때문에 작은 실천이 곧바로 효과로 나타난다.
다섯 번째는 관리비 항목에 대한 공동 관리다. 경비 인력 운영 방식, 청소 주기, 소모품 교체 주기 등은 입주자들의 의견에 따라 조정 가능한 경우가 많다. 관리사무소와의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것도 중요한 절약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관리비 절약은 단기간의목표가 아니라 장기적인 생활 관리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무리하게 줄이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파트 관리비는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관심과 실천을 통해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작은 변화가 쌓이면 매달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주거 생활을 만들어 갈 수 있다.